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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phon 디자인 만들기

Syphon 2020. 2. 9. 05:09

현재 Github, Stack Overflow, 백준, Codeforces 등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Syphon이라는 handle은 2018년, 그러니까 고등학교 3학년 때 야자시간에 딴짓을 하며 만든 것이다.

(호칭으로서 쓰이는 온라인 ID를 handle이라고 부른다)

Syphon the Architect - original design

수면의 높이가 같아질 때까지 물을 이동시키는 syphon처럼,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삶, 배워서 남 주는 인생을 살자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이다. (https://en.wikipedia.org/wiki/Siphon, syphon이라는 스펠링도 사용된다)

영어 보통명사이면서 흔하지 않고, 뜻을 담을 수 있으면서 깔끔한 디자인이 가능한 이름을 찾다가 정하게 되었다.

당시에 내 본명, 온라인 핸들, 그리고 음악활동용 이름 세 가지의 로고를 만들며 모두 위와 같은 디자인 + 표어, 그리고 디자인을 아래와 같이 선분 하나와 꺽은 선 두개로 간략화한 아이콘을 정했다. (야자 시간에는 딴짓의 효율이 크게 증가한다.)

Jake Hyun, Syphon, Impetus

Syphon이라는 이름도 사실 막연하게 언젠가 인터넷상에서, 혹은 프로그램을 만들 때 써야지... 하고 있다가 Competitive Programming을 하며 사용하게 되었다. 그래서 백준을 시작하기 반년 전에 만든 Syphon이라는 이름이 자연스럽게 내 handle로 데뷔(?)하게 된 것이다. Impetus는 언제 데뷔할까...

 

사실 이번 포스트에서 옛날 얘기를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계속 미루고 있던 Syphon 디자인을 오늘 만들게 되어 작성하는 글이다. 아래는 기존에 다양한 곳에서 사용해오던 아이콘이다.

Syphon icon, old

사실 MS Word로 대충 만든 것이다. 그리고 'yphon'이 없다. 그래서 오늘은 얼마 전에 설치한 프로그램인 Inkscape를 활용해 vector image로 정성들여 내 handle 디자인을 옮겨보았다.

 

Syphon

다 만들고 나니 또 야자시간에 종이에 그린 버전이 더 예쁜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디자인은 이제 끝 - 코딩이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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