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서울대학교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올린 글과 동일한 내용입니다.) 들어가며안녕하세요. 스누라이프에서 저보다 먼저 유학을 떠난 선배님들의 글을 읽으며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미국 박사 유학 준비를 시작한 게 불과 몇 년 전인데, 어느덧 원서 지원부터 인터뷰, 비지팅, 학교 선택까지 마무리하고 이제는 출국을 기다리는 몸이 되었네요. 박사 지원 준비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불확실성이었습니다. 이 정도 학점으로 유학이 가능할까? 어떤 랩에서 인턴을 해야 할까? 나를 잘 추천해줄 분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지금 가진 실적으로는 어느 대학을 목표로 해야 할까? 이 시기엔 무엇을 하는 게 맞는 걸까? 원하는 결과를 제때 낼 수 있을까?영과고 출신도 아니고, 주변에 박사 유학을 나간 선배도 잘 알지 못했던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