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후기: Codeforces Round #616 (Div. 2)

오늘은 귀찮다. 사실 오늘만 귀찮은 것은 아니다. 대회를 한지도 벌써 일주일이다.

일주일동안 귀찮았고, 오늘도 귀찮다.

 

그래서 이번 후기는 대충 쓰려고 한다 ㅎ

 

문제 설명 생략한다. 문제 링크 생략한다.

대회 링크는 그래도 있어야겠지.

 

A

그냥 홀수 digit이 두개 이상 있는지 확인하면 되는 것을 괜히 숫자들을 지워나가며 조건을 충족시키려고 하다가 4 WA에 1 RTE를 띄우고서야 뻘짓을 멈추고 풀이를 떠올렸다. 17분 AC.

B

그려보고 조금 생각을 해보니 양쪽 끝에서부터 최소 1 씩 증가하면서 중간 어딘가에서 최고점을 찍어야 했다. 증가하도록 깍을 수 있는 부분과 감소하도록 깍을 수 있는 부분을 양쪽 끝에서 확인하고 두 부분이 겹치는지 확인하면 된다. 별 문제 없이 풀이를 떠올렸고, 구현까지 총 12분이 걸렸다. 29분 AC.

C

문제 상황을 조금 착각해 잘못된 풀이를 한참동안 구현하고 있었다. 문제점을 파악하고 다시 문제를 보니 그냥 brute force를 해도 될 것 같았다. 나의 각 선택마다의 worst case를 확인하고, 그 중 best를 고르면 된다. Minimax이다. 무려 1시간 12분 AC.

D

2.5시간짜리 대회라 시간이 한참 남았었다. 이 문제를 보고 다양한 PS 테크닉을 활용한 풀이를 생각해봤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대회 도중에도 똑같이 귀찮았던지라 그냥 40분 가량을 남기고 문제를 포기했다. 끝나고 editorial을 보니 코딩 문제가 아니라 그냥 증명 문제다.

총평

대회에서 너무 마음 급하게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어짜피 실력이 늘면 레이팅도 오르는 법이다. 키를 잴 때 까치발을 들 필요가 없듯이 말이다.

물론 절대 포기하거나 대충 하겠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귀찮다.

 

레이팅 변화 1823 - 26 = 1797

My Performance: ★★☆☆☆

 

연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