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Notebook/반년기록

반년기록의 필요성

Syphon 2020. 11. 3. 17:58

대학글쓰기 과제 때문에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던 와중, 이번 학기와 지난 3학기의 로드를 돌아보게 되었다.

대학에 입학한 지 거의 2년, 이제 4번째 학기이다.

 

지금 안그래도 글쓰기 과제중이라 여기다가 또 장황하게 가다듬어서 글을 쓰고싶지는 않다.

그래서 간단하게 말하자면,

 

매번 나는 뭔가 많이 하는데, 그 뭔가가 뭐였는지는 반년만 지나도 잊게된다.

기억이 나더라도, 결과물 위주의 기억만 날 뿐, 그 당시에 내가 어떤 활동에 의미를 두고 활동했는지,

혹은 어떤 수업과 일이 힘들었는지의 기록이 남지 않는다.

 

매 학기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는 이렇게 그냥 잊혀지기에는 너무 소중한 정보인 것 같다.

 

그래서 <반년기록> 게시판을 시작한다.

반년에 하나, 즉 매년 두개의 글을 통해 내가 그 6개월의 기간 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 기록하고자 한다.

 

기록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내가 의미를 두고 한 활동

2. 로드가 컸던 활동

3. 각 활동들을 통해 느낀 점

 

반년 단위의 기록을 통해, 나중에 내 인생을 돌아봤을 때,

내가 몇년도의 어느 계절에 무엇에 힘쓰며 살았구나... 라는 사실들을 모으고 싶다.

 

그럼 시간이 없어서 인트로는 여기까지 달겠다.

<반년기록>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