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Notebook 25

강의 후기 작성을 시작하며

인생에 한번밖에 없는 대학생활이다. 몇달 전에 교내 커뮤니티에서 익명의 컴공과 선배가 컴공 전공과목들의 후기를 남긴 것을 발견하였다. 졸업을 앞둔 상황에서 자신이 들었던 모든 과목들의 후기를 남긴 것이었는데, 나도 저렇게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면 대학에서 수강한 수많은 강의들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나는 졸업 직전이 아니라 지금, 2학년을 마친 현재부터라도 수강한 모든 강좌에 대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인생에 한번밖에 없는 대학생활이다. 강의 후기 시작! [ 보다 솔직한 강의평을 위해 글들은 비공개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 [ 궁금한 강의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연락 주세요 ㅎㅎ ]

반년기록의 필요성

대학글쓰기 과제 때문에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던 와중, 이번 학기와 지난 3학기의 로드를 돌아보게 되었다. 대학에 입학한 지 거의 2년, 이제 4번째 학기이다. 지금 안그래도 글쓰기 과제중이라 여기다가 또 장황하게 가다듬어서 글을 쓰고싶지는 않다. 그래서 간단하게 말하자면, 매번 나는 뭔가 많이 하는데, 그 뭔가가 뭐였는지는 반년만 지나도 잊게된다. 기억이 나더라도, 결과물 위주의 기억만 날 뿐, 그 당시에 내가 어떤 활동에 의미를 두고 활동했는지, 혹은 어떤 수업과 일이 힘들었는지의 기록이 남지 않는다. 매 학기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는 이렇게 그냥 잊혀지기에는 너무 소중한 정보인 것 같다. 그래서 게시판을 시작한다. 반년에 하나, 즉 매년 두개의 글을 통해 내가 그 6개월의 기간 동안 무슨 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