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고1의 3월에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이 있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나는 (지금기준) 간단한 Minimax 알고리즘의 오목 AI를 구현해본다. 당시 나는 코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1년도 채 안된 뉴비였기에 나름 큰 도전이었었다. To my own surprise, 일주일만에 동작하는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오목 성능은 그닥 좋지 않았었다. 여러가지 최적화를 통해 착점 속도를 3분에서 3초까지 낮추었지만 여전히 성능은 구렸다 ㅋㅋㅋㅋ 조금 더 탐색공간이 작은 게임을 찾다가 오셀로 게임을 발견한 것으로 기억한다. (아니면 그냥 다른게임도 해보려고 했을지도? 아니면 동아리 부장 선배가 "오 나도 오셀로 AI 만들려고 했었는데"를 듣고 했을지도? 기억이 정확히 안난다. 쓰고보니 후자였..